양털 속 과불화화합물 및 벤조페논 검출
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(PFAS)과 벤조페논(BP)은 산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며 환경 전반에 걸쳐 존재합니다. 이 물질들이 생물에 미치는 악영향은 잘 알려져 있으나, 가축의 노출 정도는 불분명했습니다. 본 연구는 주요 산업 시설이 없는 농촌 지역의 양 개체군에서 이들 물질의 노출 수준을 처음으로 평가하고, 양털에서 PFAS와 BP의 동시 발생을 조사했습니다. 폴란드 북동부의 Iława 및 Ostróda 지역에서 채취한 원시 양털 샘플을 액체 크로마토그래피-탠덤 질량 분석법(LC-MS/MS)으로 분석하여, 널리 사용되는 PFAS 및 BP 화합물의 존재 여부를 확인했습니다. PFAS 중에서는 퍼플루오로펜탄산(PFPeA), 퍼플루오로부탄산(PFBA), 퍼플루오로헥산산(PFHxA)이 가장 높은 평균 농도를 보였습니다. BP 중에서는 벤조페논-1(BP-1)과 벤조페논-3(BP-3)이 주로 검출되었으며, 특히 BP-1의 농도가 높았습니다. 또한, 표적 PFAS와 BP의 농도는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. 본 연구는 주요 산업 시설이 없는 농촌 지역의 양에서 채취한 원시 양털에서도 PFAS와 BP 오염이 발생함을 보여줍니다. 이러한 오염은 잠재적으로 인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, 정확한 위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추가적인 독성학 연구가 필요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