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상풍력발전 입지 선정 지원 도구로서의 생태적 지위 모델
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해상풍력발전(OWF) 수요 증가는 해양 생태계 보존과 에너지 개발의 조화를 위한 해양 공간 계획(MSP)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. 본 연구는 이탈리아 판텔레리아 섬 사례를 통해 생태적 지위 모델(ENM)이 OWF 입지 선정을 위한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탐색한다. 연구는 취약종(가오리, 상어, 돌고래, 붉은바다거북)을 포함한 13개 해양종의 분포를 존재-기반 데이터로 모델링했다. 수심, 영양분 수준, 해수면 상태 등 종의 존재와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변수들도 함께 모델링되었다. 앙상블 모델링(GLM, RF, MaxEnt, SVM)을 사용하여 ENM을 구축하고 AUC 점수로 평가했다. 이후 생태적 취약성과 잠재적 이점을 나타내는 두 가지 복합 지표를 개발하여 OWF의 영향을 최소화하거나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파악했다. 민감종의 핵심 서식지와 OWF 입지의 중첩을 보여주는 취약성 지도를 작성했다. 판텔레리아 남부 해역에서는 종의 동시 출현율이 낮아 OWF의 잠재적 이점이 제한적이라는 결과가 도출되었다. 본 연구는 ENM과 MSP의 통합이 환경적으로 건전한 OWF 배치를 유도하고, 생물다양성 위협을 최소화하며 잠재적 생태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. 이러한 통합적 접근 방식은 해양 보전 목표와 지속 가능한 해상 에너지 확장을 동시에 지원하며, 사후 영향 평가에 대한 사전 예방적 대안을 제시한다.